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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천연 목재데크 하자사례. |
산책로나 공원에 나들이를 나간 시민이라면, 한번쯤 바닥에 깔린 목재 패널(데크)위를 걸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천연목재 패널은 보행감이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를 이루어, 걷는 이로 하여금 자연을 만끽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기에 적합한 재질이다.
그러나, 김포관내 공원 및 산책로에 조성된 천연목재 데크는 매년 방청제를 칠해주어야 하고, 목재 특유의 뒤틀림으로 인해,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의 일부 시설물의 경우 시공 된지 몇 년이 되지 않아 곳곳이 뒤틀리고 휘어져,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LH공사’가 건설 중인 한강신도시 대부분의 목재 데크 시설물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가 관리해야하는 공원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의 사각지대가 늘어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 할 수도 있어, 철저한 유지 보수를 하거나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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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천연 목재데크 하자사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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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천연 목재데크 하자사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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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목재 사용 사례-아라뱃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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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목재 사용사례-파주 운정지구. |
몇년전 완공된 하동천의 생태 탐방로의 경우는 참고 할만하다.
‘하동천 생태탐방로’는 하천위의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목재칩을 이용한 합성목재 데크를 사용하여, 다른 곳의 시설물에 비해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이 용이하고 파손이 적은 곳이다.
다만, 저급의 천연목재보다는 초기 설치비가 비싸, 김포시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유지보수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유리해 보인다.
최근에는 아라뱃길과 송도, 광교, 별내 등의 택지지구 등에 유지보수의 장점을 들어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김포관내 신규로 건설되는 신도시 공원과 산책로의 관리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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